포드의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 또 가격 인상

 

포드는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의 가격을 다시 인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상업용 차량인 기본 모델에만 해당됩니다. 트럭은 올해 4월 말부터 생산 중입니다. 포드는 4월에도 기본 가격을 7,000달러 높였으며, 8월 초에도 한 차례 더 가격을 인상했었습니다.

F-150 라이트닝이 처음 판매되었을 때 기본 모델의 가격은 약 $40,000였습니다. 이번 인상으로 최신 기본 모델 트럭의 가격은 최저 $52,000입니다. 변경된 가격은 10월 24일 또는 그 이후에 주문하는 비즈니스 고객에게 적용될 것입니다. 포드는 지속적으로 공급망이 제약되어있으며 재료 비용이 높고 기타 요인들이 있기 때문에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전에 가격 인상에서는 최상위 수준의 다른 트럭 가격 또한 높였습니다. 그러나 포드 대변인 댄 바르보사(Dan Barbossa)에 따르면 이번에는 다른 버전의 트럭의 가격은 인상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초기 가격 인상으로 포드는 기본 모델을 일부 개선하면서 추가 기능도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기본 모델 트럭에 대한 EPA 추정 범위는 230마일에서 240마일로 증가했으며 당시의 기본 트럭에 일부 추가 옵션 패키지를 새로 제공했습니다.

포드의 작년 12월 예약 건수는 200,000건에 달했습니다. 포드사는 주문된 만큼 트럭을 충분히 제작할 수 없다는 우려때문에 라이트닝에 대한 신규 고객 예약을 12월에 중단했습니다. 회사의 최신 판매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말까지 8,760개의 라이트닝 트럭을 인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