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차, 테슬라 Y

테슬라 Model Y는 오토파일럿 시스템 즉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순위를 매긴 유럽 안전 테스트에서 모든 차량 중 최고 등급을 받았습니다. 차선 유지 및 자동 비상 제동과 같은 안전 기술을 평가한 '안전 지원' 부문에서 2022년형 모델 Y의 점수는 98%로,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렉서스, 폭스바겐과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의 차량을 제쳤습니다.

Model Y는 신차 평가 프로그램을 의미하는 Euro NCAP이라는 유럽 테스트에서 별 5개를 받았습니다. 별 5개 점수 는 차량이 충돌 방지 및 강력한 충돌 방지 기술에서 탁월한 성능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Model Y는 4개의 테스트 범주 중 2개에서 테스트된 차량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세 번째 범주인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상호 작용에 중점을 둔 취약한 도로 사용자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테슬라의 다른 차량은 테스트하지 않았지만 새 모델에는 Model Y와 동일한 표준 운전자 지원 기술이 있습니다. 2019년 테슬라 Model 3 는 전체 별 5개 점수를 받았습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유럽 버전은 미국 버전보다 더 많은 제한 사항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가 천천히 주인을 만나기 위해 운전하는 스마트 서먼 기능은 213피트가 아닌 20피트로 제한됩니다. 테슬라는 또한 유럽에서 완전 자율주행 베타 버전의 출시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오토파일럿 및 완전 자율 주행이라고 하는 테슬라의 운전자 지원 기술은 자동차 기술의 한계를 뛰어 넘어 왔습니다. 많은 운전자들은 장거리 고속도로 주행에서 오토파일럿의 자동 조향 기능을 사용하면 피로가 덜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직 기술이 미흡하기에 운전자가 주의를 유지할 수 있는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미국 교통 안전 위원회(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는 헤드라인을 장식할만큼 치명적이었던 몇몇 충돌사건 이후 테슬라사에 운전자 지원 기술을 개선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운전자는 자동 조종 장치를 사용할 때 더 주의가 산만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테슬라는 GM 및 Ford와 같은 경쟁업체가 생긴 뒤, 운전자가 운전에 얼마나 참여하는지 모니터링하기 위해 차량 내부에 실내 카메라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은 오토파일럿을 사용하는 테슬라 차량이 긴급 차량을 정지시킨 사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 조사를 확대할 예정이기에 리콜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오토파일럿이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여러 충돌사고들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충돌로 인해 테슬라 실내 카메라가 가시성이 낮은 야간에 주의가 산만한 운전자를 적절하게 감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Ford 및 General Motors와 같은 일부 경쟁업체는 대신 적외선 기술을 사용하므로 테슬라보다 저녁 주행에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최근 테슬라의 완전 자율 주행을 장착한 차량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운전자가 자녀와 함께 테스트를 수행하도록 했습니다. Euro NCAP는 Model Y의 자동 비상 제동 시스템이 보행자에 대한 반응에서 잘 작동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테스트에는 주차된 차량 뒤에서 뛰어오는 어린이와 차가 회전하는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와 같은 시나리오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테슬라는 보행자 근처에서 긴급 제동 기능에서 9점 만점에 7.7점을 받았습니다. Euro NCAP는 또한 테슬라 시스템이 카메라 기반 시스템을 사용하여 주의가 산만해진 운전자를 모니터링하며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의 감도가 더 좋아졌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운전자 지원 기술에 대한 Euro NCAP의 테스트 프로토콜은 야간 조건에서 시스템을 평가하는지 여부를 말하지 않았습니다.